인도 입국하기
(2019.11.18)
인도는 여행을 갈가 말가 고민하던 곳이기도 하다. 우리 한국사람들은 카레음식을 잘 먹지만 나는 카레음식은 냄새가 역겨워 먹지 못한다. 냄새를 계속 맡으면 머리가 지근거리며 좋지 않다. 그래서 카레를 먹어야 되는 경우에는 카레 약간에 김치를 얹어 김치 맛으로 먹는다. 인도하면 카레 생각이 나 거부감을 느끼곤 하였다. 나는 인도 전체가 향료 냄새로 가득할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러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그리고 여행을 끝내고 보니 그동안 고민하였던 것이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다만 나로서는 여행기간 동안이 고행길이었던 것만은 사실이다. 몸무게가 10일동안 2Kg이 빠졌으니까. 대부분 여행을 다녀오면 몸무게가 늘었었는데 다이어트를 한 것도 아닌데 몸무게가 줄었다.
참좋은여행사의 패키지로 갔다. 인도 입국절차가 다른 곳보다 절차가 많아 여행사에서 나누어준 견본 서류대로 작성하고 제출하여 무난히 입국하였다. 창구에서 도착비자신청서를 접수하면 서류에 스탬프를 찍어 주며 비자비용창구로 가 비자비용을 내라고 한다. 비자비용은 우리부부 2명분을 카드로 결재하면 영수증과 입금 스탬프를 찍어준다. 그런데 비자비용을 받는 직원이 한명이며 책상도 사무실 한쪽 구석에 조그만 책상에서 일을 보고 있다. 그러면 비자신청 창구로 돌아가 입국한다. 인도 입국시 직원 뒤에 있는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 지문도 찍는다고 여행안내에는 있었는데 지문은 찍지 않고 입국하였다. 해가 있을때 공항에 도착하였는데 수속을 마치고 짐을 찾아 공항밖으로 나와보니 깜깜한 밤이 되어 있었다. 입국수속시간이 많이 걸렸다. 어쨌거나 인도에 입국을 하였다. 뉴델리는 델리의 강남이다. 공항에서 숙소로 가는 길은 한나라의 수도라고 하기에는 낙후된 느낌이 많이 들었다. 도로와 주변 건물 그리고 전기시설 등 무었인가 부족한 생각이 많이 들었다. 이제 이 세상에 많은 종교를 탄생시킨 인도를 10일 동안 조금은 배우고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아 기대감이 컸다.
인도 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인도 델리,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주차장 가는길에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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